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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릿지(Eagle Ridge Golf & Country Club) C.C
글, 사진 : 202(이영이)


마닐라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10분(50Km) 이동하여 ‘카비테’라는 지역에 도착합니다.
필리핀은 무조건 더울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타알 화산 인근의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열대지방의 날씨는 아니고 조금은 시원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반소매, 반바지는 필수! 바람막이는 선택!


지난 시즌에는 방콕의 대홍수 여파로 필리핀 마닐라 쪽의 골프투어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방콕 지역은 홍수로 인한 재해로 피해가 심하긴 했지만 이미 복구가 완료되어 라운딩 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으나,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는 안전하지 못하단 이유로, 많은 한국 골퍼들이 태국이 아닌 필리핀으로 발길을 돌렸고
필리핀은 그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겨울 내내 마닐라의 골프 코스들은 극심한 정체로 여유 있는 라운딩을 즐기지 못했다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글릿지CC 역시 필리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 골퍼관광객들로 붐볐다고 하네요.



그럼 이글릿지 CC를 구석구석 둘러보겠습니다. 클럽하우스로 입장!


클럽하우스 외관의 모습들.


클럽하우스 내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볼링장 이 외에도 이글릿지CC 클럽 안에 농구코트, 탁구장, 당구장, 각종 레스토랑 및 회의실과 연회장이 있고
부대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완료 했다면 이제 필드로 향해 고고!

코스를 둘러보기 전,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몸풀기 할 수 있는 연습장입니다.


400야드의 천연잔디 연습장입니다. 퍼팅, 어프로치, 벙커 연습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제한 골프장이라고 더운 날씨 무리하며 36홀 본 게임만 하기 보다는
클럽 별로 집중 연습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리얼 코스!
이글릿지CC는 총 4개의 코스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프로 골퍼와 유명한 설계자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고
Isao Aoki(일본의 골프황제),
Nck Faldo(메이저 6승의 스윙머신으로 영국 골퍼의 자존심)
Andy Dye(미국 세계 최고의 설계가 피트다이의 아들이며 2002년 아시아드 골프장 설계자)
Grag Norman(호주의 백상어)등 72홀 코스를 자랑합니다.
메인 클럽하우스 외 2개의 위성클럽하우스까지 갖추고 있어 골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오키코스(AOKI COURSE)
이글릿지CC의 네 개의 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보 골퍼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코스에요.
메인 아닌 위성클럽하우스인데도 일본 전통 양식의 건물로 사우나 시설 등이 좋아 골퍼 분들이 선호하는 코스라고 하네요.


닉팔도(NICK FALDO COURSE)
페어웨이는 평탄하고 원만하지만 대부분이 롱~ 홀이여서 비거리가 긴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입니다.
한국의 필로스CC와 비슷한 코스로 많이 비교되고 있네요.


앤디다이 (ANDY DYE COURSE)
이글릿지CC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코스입니다. 죽음의 코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페어웨이의 업다운이 심하고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어려운 코스에요.
많은 계곡으로 인한 해저드와 벙커 등 필리핀 최고의 난코스로 손꼽히고 있으며 상급자들에게 그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그렉노만(GREG NORMAN COURSE)
가장 최근에 완성된 코르솔 적당히 긴 페어웨이와 그린을 가지고 있어 재미있는 경기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도 치는 듯한 굴곡은 조심해야 합니다.


초급자와 상급자의 코스가 적절히 구성되어있는 필리핀 최대의 골프장입니다.
필리핀에 왔다면 한번쯤 이곳에서 경기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