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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어드벤처 (Ocean Adventure)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블로그 (대학생기자단 김진영 작성)
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블로그 (대학생기자단 김진영 작성)

수빅에서 유일하게 몇 군데 있었던 유명한 관광지들 중 한곳인 오션어드벤처!
마얀 비치(Camayan Beach) 곁에 위치해있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개장한 해양 테마파크 입니다..
빅베이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고 더불어 바다사자 쇼와 돌고래 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수족관이에요.
오션 어드벤처의 입구.
수빅 카마얀 비치를 가신다면 이곳은 꼭! 들러보셔야 해요.
카마얀 비치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 눈에 찾으실 거예요.
요금과 영업시간.
어른은 550 페소, 아이들은 440페소.
입장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직원이 스케줄 표를 보여주며 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스케줄 표에는 바다사자 쇼, 돌고래 쇼 등의 쇼 타임이 적혀있습니다. 그 시간에 행사장으로 가면 쇼를 관람하실 수 있어요!
더불어 각 행사장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입구에서부터 기분 좋아지는 오션어드벤처 입니다!
제가 입장했을 시간에는 곧 sea lion 쇼가 시작할 참이었습니다.
sea lion은 바다사자인데요. 얼핏 보면 물개같이 생겼지만 다른 품종이라고 하더라고요.
물개보다는 조금 더 작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편이라고 합니다.
쇼 장에 입장하기 전에 간단한 간식을!
이 날 특히 날씨가 굉장히 더웠어요. 아이스크림이 간절했는데 마침 매장이 있었어요!
아.. 아이스크림이 어찌나 맛있던지요!
이곳이 바로 씨라이언 쇼 장입니다!
쇼가 시작하기 전이라 무대는 조용했고요
관람석은 서서히 메어지고 있었어요.
시작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몰려드는 사람들.
꽤 넓은 공간이었는데 금새 꽉 차더라고요. 굉장히 인기 있는 쇼 같았어요.
그리고 직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음료수와 핫도그 같은 간식들을 판매한답니다.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구매하고 먹으면서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쇼가 시작되었어요!
조련사분과 귀여운 씨라이언 한 마리가 입장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관람석에서는 열렬한 환호가~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찰칵찰칵!
쇼 진행은 토크쇼 형식입니다.
조련사들이 나와서 영어로 토크를 합니다. 꽁트 같은 개그형식이죠.
그러면 씨라이언이 그에 맞는 연기를 합니다.
물속에서 헤엄도 칩니다.
관람객 중 한 명을 불러 토크에 참여시키기도 합니다.
여성 관람객이 조련사와 토크를 하는 동안 씨라이언이 능청맞게 뽀뽀를 하더라고요!
아마 수컷이었나 봅니다.
요가 자세도 취하고요. 박수도 치며 즐겁게 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30분 동안 진행되었던 쇼는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즐겁게 이야기하고 연기하고 장기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은 씨라이언이란 동물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죠.
언뜻 보면 물개 같이 생겼는데 갈퀴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물개 쇼는 익숙한데 씨라이언, 즉 바다사자 쇼는 낯설지 않나요?
생각보다 몸집이 좀 컸는데 어찌나 수영을 잘 하던지요
쇼 장 밖에는 씨라이언 동상도 준비되어 있고요
씨라이언들의 숙소가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졌는지 볼 수 있는 시스템 맵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바다 물을 끌어와서 쓰는 것 이더라고요. 바로 앞 수빅베이에 있는 물을 말이죠
그래서 씨라이언들이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다 포유류들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시 후 보게 될 돌고래의 모습.
동상이 있고요. 그 옆으로는 그 동물의 생활습성이라던가 서식지 등의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이 보이길래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실제 수빅베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어종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이 실내에 자리잡아 있고 또한 수족관의 온도 유지를 위해 냉방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무지무지 시원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관람을 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때지어 다니던 물고기들
신기했어요!
어쩜 열대어들의 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실제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열대어를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색깔이 참 아름답던 물고기들.
아 찾았습니다. 니모를 찾았어요!
니모 엄마랑 아기 니모도 찾았어요~~~
저런 해초 안에 숨어 살고 있었군요.
카메라를 인식한 것인지 다가오던 거북이!
표정이 귀여웠어요. 날 찍어다오! 라는 표정.
그리고 이건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답던 해파리.
아름답지 않습니까?
투명한 해파리가 유유히 헤엄쳐가는데 조명이 비춰서 더 영롱하고 아름답게 보였어요.
꼭 버섯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조그마한 상어가 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다른 물고기들과 한 어항을 쓰고 있더라고요. 잡아먹지는 않는지 약간의 걱정이..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다 보니 이번엔 돌고래 쇼가 시작될 시간입니다!!
조금 전 씨라이언 쇼에서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았기에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돌고래 쇼 장까지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저는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
주위를 둘러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관람석이 꽉 찼었어요.
짜잔~ 귀여운 돌고래 4마리와 각 돌고래들을 담당하고 있는 4명의 조련사들이 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돌고래 쇼는 큰 토크 없이 90% 돌고래만의 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바다 사자 쇼와 다르게 토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즐거움이 큰 관람이었어요.
검은 고래와 함께 조련사들이 보여주는 돌고래 쇼는 먹이도 주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점프하고 군무를 하는 돌고래를 보고 있자니 30분의 쇼 타임이 금방 끝나더라고요.
쇼가 끝난 후에는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추가비용을 주고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거나 같이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요.
그럼 직접 즐겨보실까요! 돌고래 쇼의 현장입니다!
이 장면이 제일 신기했어요.
마치 서핑을 하듯 조련사들이 돌고래를 타고 질주를 합니다. 와우~~
돌고래와 조련사의 동시점프!
돌고래 쇼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글 쇼가 시작된다고 해서 곧바로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바쁜 일정이에요.
정글 쇼가 무엇인고 하니.. 바다생물이 아닌 육지동물들이 주인공인 쇼 더라고요.
꽤 정글의 느낌을 준 무대.
사람들이 슬슬 차니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대의 조그마한 구멍에 갑자기 나타난 쥐? 햄스터?
저 나무줄기를 따라 달려 나오더니 어느새 쏙 숨어들어갔습니다.
날쌘 쥐돌이를 시작으로 쇼가 시작됩니다.
쥐돌이가 들어가니 이번엔 조련사아저씨가 부엉이친구를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딱히 토크는 없고 부엉이가 훨훨 날다가 아저씨 손에 착! 앉더라고요.
이번엔 족제비? 같은 친구가 나왔습니다.
조련사아저씨가 먹이를 주니 빙글빙글 돌고 잠깐 재롱을 부리더니, 금방 나왔던 곳으로 다시 들어가버렸어요.
이번 정글 쇼는 토크가 없고 짧게 많은 동물이 나오는 듯 했습니다
느닷없이 조련사아저씨가 뒤를 봐! 해서 돌아봤더니
어마어마하게 큰 독수리가!!!
바로 머리 위를 지나
아저씨에게 착지!
아 이번 정글 쇼는 정신 없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여기저기서 온갖 동물들이 나타나요.
독수리가 들어가니 이번엔 엄청 큰 박쥐 등장!
전 사실 박쥐가 이렇게 큰 동물인지 처음 알았어요!!
조그마한 박쥐들은 본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은 다 새끼였나 봐요.
커 봤자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왠걸 이건 진짜 완전 큰 박쥐였어요.
조련사 형과 누나가 무대에 올라오더니 토크를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무지무지 중요한 가방이라고! 꼭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까만 가방을 본적이 없는지 물어봤어요.
주위를 둘러보고 좀 찾아주세요! 하면서 애타게 가방을 찾아 헤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람석에서 '가방 찾았어요!'라는 외침이..
조련사형이 “맞아요! 그거에요!!!” 하면서 가방을 가지고 무대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곤 그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이런걸 꺼내 더라고요
오마이 갓..!!!
엄청 큰 뱀을!!!
그런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만지시더라고요.
물론 처음부터 약간 눈치채긴 했지만 귀여운 연기를 선보인 조련사 형과 누나~
조련사 누나는 뱀을 직접 만져볼 지원자를 찾는다며 관람객들에게 말했어요.
곧 지원자가 나와 뱀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가리고 어떤 것이 진짜 뱀의 피부인지 맞춰보는 퀴즈 시간을 가졌어요.
첫째는 장난감 뱀, 둘째는 사람 피부, 셋째 진짜 뱀 피부.
이번엔 구멍에서 고양이가 나오더니
조련사형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짧은 직립보행을 선보였습니다.
고양이도 조련이 되는군요! 고양이는 대부분 도도해서 조련이 잘 안 되는데 말이죠.
저희 집 고양이도 시도해 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엔 잘생긴 강아지!
강아지를 마지막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정글 쇼가 끝이 났습니다.
모든 조련사들이 동물 한 종류씩을 들고 나와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잠시 부엉이와 박쥐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오션어드벤처를 나갈 준비를 합니다.
나가는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한 선물가게!
많은 해양동물 인형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헤헤. 예뻤어요.
오션어드벤처의 투어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수빅베이에서 서식하는 어류들을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열대어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멋진 기회! 수빅이 좀 더 친근해진 기분이랄까요?
더 나아가 필리핀과 조금 더 친해진 기분이 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수빅을 들리신다면 꼭! 오션어드벤처를 관람해보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