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22년부터 음식 경험 강조하는 푸드 투어리즘 강화 

매년 4월 “필리핀 음식의 달”을 맞이하여 관련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예정 

지난 8일, 푸드 투어리즘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의 모습

 

필리핀 관광부는 지난 8일 필리핀 음식 전통과 고유한 푸드 투어리즘 경험을 널리 알리고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무부 (Department of Agriculture), 국가 문화 예술 위원회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Arts), 필리핀 음식 헤리티지 운동 협회 (The Philippine Culinary Heritage Movement) 등과 공동으로 협력의 틀을 만들고 매년 4월로 지정된 “필리핀 음식의 달 (Filipino Food Month)”을 기념하여 푸드 투어리즘을 공식적으로 도입하는 업무협약 MOU 을 체결했다.

 

필리핀 관광부 장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의 주도 하에 윌리암 다르 농무부 장관, 에블린 나비니아, 크리스틴 에반젤리스타 농무부 차관, 아르세니오 리자소 국가 문화 예술 위원회 회장, 셰프 잼 멜초 필리핀 푸드 헤리티지 운동 협회 회장 등은 화상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 필리핀의 전통 음식에 대한 감사와 보존 그리고 홍보 촉진을 결의했다. 또한 필리핀 음식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의 세대에게 전달하고, 현지 농업 종사자들 및 농업 커뮤니티와 같은 푸드 투어리즘 관계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푸얏 장관은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 개회사에서 “우리는 매년 “필리핀 음식의 달”을 맞이하여 이번 다자간 업무 협약을 통해 필리핀의 다양한 여행지의 맛을 알리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연설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관련 기관들은 기술 실무 그룹(Technical Working Group)을 구성하여 분기별로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필리핀 관광부는 특히 “필리핀 음식의 달”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 및 다른 잠재적인 파트너들과의 효율적인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즉, 음식 및 미식 투어리즘 관련 활동과 다양한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필리핀 음식의 달 (Filipino Food Month)”을 알릴 계획이다. 

 

푸얏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여행 업계에서의 필리핀 음식의 엄청난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필리핀 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필리핀 관광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팬데믹 이전에 관광객들은 식음료 부문이 여행 비용 총 지출의 22.4%를 차지했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8%를 식음료 비용으로 쓰고, 쇼핑비용 중 상당 부분을 식도락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푸얏 장관은 필리핀 여행 일정의 중심에 음식과 농장 경험을 포함하는 지역 관광 회로를 공식화하여 푸드 투어리즘의 잠재력을 활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각 지역 정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음식 관광 자원 목록을 작성하고 필리핀의 음식 관광 지역을 지도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사회 이해당사자들을 갖추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또한 촉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음식 유산 및 농업 생산자들을 부각시키면서, 필리핀 음식 테마 여행의 재미를 경험해 보자.”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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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대하여: 

필리핀은 총 7,64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서태평양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의 섬나라이다. 주요 지역으로는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보라카이, 클락, 수빅 등이 있다. 연간 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해변, 열대 우림,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 호수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까지의 비행 시간은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필리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리핀관광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틱톡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