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신(新)국제공항 올 8월 개항 예정

 

 필리핀 교통부(DOTr)는 보홀 팡라오섬에 건설 중인 보홀 신국제공항이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78억 페소 규모의 보홀 신공항은 현재 약 70% 건설된 상황이며, 2018년 8월 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80만명 정도가 이용하는 탁빌라란 공항보다 큰 규모인 약 13,300 헥타르에 이르는 보홀 신국제공항은 개항 예정 월인 2018년 8월 부터 연말까지 약 2백만명의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보홀 신국제공항은 장거리 운항 항공기를 포함하여 동시에 7대의 비행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추후 2,800미터까지 확장할 계획이 있는 약 2,500 미터의 활주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 무역 분야에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보홀 지역을 국제선을 통해 개방하기 위한 정부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홀 신국제공항은 정부가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민영화 하기를 원하는 공항 중 하나로, 신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항공사들이 혼잡한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 공항으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교통부 차관 마뉴엘 안토미오 L. 타마오(Manuel Antonio L. Tamayo)는 정부가 보홀 신국제공항을 비롯한 다바오, 바콜로드, 일로일로, 라긴딩안 등 공항의 현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적용가능한 새로운 연구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공항의 현대화는2016년 선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한 이전 정부에 의해 연기되었으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행정부 정책의 변화로 인해 지연되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인천공항을 비롯한 메트로 퍼시픽 투자(Metro Pacific Investment Corp.), 산미겔(San Miguel Corp.), 아보이티즈 에쿼티 벤처스(Aboitiz Equity Ventures with Vinci Airport), 메가와이드 건설(Megawide Construction Corp.), 인도 GMR 인프라(India’s GMR Infrastructure), 필린베스트그룹(Filinvest Group) 등 5개 그룹이 이미 본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홀 신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는 2014년 메가와이드와 GMR에 의해 추진된 막탄 세부 국제 공항(MCIA)에 이은 두번째 공항 공공-민간 파트너십 프로젝트이며, 막탄 세부 국제 공항의 새 여객 터미널은 올 6 개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