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규모의 꽃 축제

'파낙벵가 페스티벌' 필리핀 바기오에서 개최

-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펼쳐지는 꽃의 향연

- 지역 주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 및 볼거리 제공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이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시에서 필리핀 최대의 꽃 축제 ‘파낙벵가 페스티벌 (Panagbenga Festival)’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개화의 계절을 감사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필리핀 최대의 꽃 축제이다. 1990년대 루존 지역 강진 이후에 황폐해진 바기오 시의 경제 회복기에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은 필리핀의 국가적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페스티벌은 매년 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필리핀 바기오 시에 개최되며 바기오 꽃 축제라고도 불린다.

2월 1일 축제 첫날에 열리는 꽃박람회를 시작으로 학교 대항전, 골프 대회, 스트리트 마켓, 스트리트 댄스 경연, 그랜드 스트리트 퍼레이드 및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2월 25일에 진행되는 그랜드 스트리트 퍼레이드는 파낙벵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꽃마차와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달간 진행되는 파낙벵가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매년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바기오 시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퍼레이드, 각종 이벤트 및 향기로운 꽃으로 장식된 바기오 시를 즐긴다. 더불어 일년 내내 쾌적한 기후를 자랑해 '여름 수도' 라고도 불리는 바기오 시는 어학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필리핀 최고의 교육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꽃의 계절에 파낙벵가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바기오 시를 방문해 지역 주민 및 다른 해외 관광객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며 "바기오 시는 일년 내내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며 다수의 명문 어학원들이 위치해 있어 필리핀 내에서도 최고의 어학연수지 및 교육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바기오 시는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약 4-5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루손 섬 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비즈니스와 상업의 중심지인 동시에 심층적인 영어연수 과정을 지향하는 많은 어학원 및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필리핀 최고의 교육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